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기후변화대응사업단(단장 강윤희)은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전남 영광 일대에서 ‘전남 에너지전환 인프라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환경컨소시엄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글로벌기후환경융합학부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인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인프라 집적지인 전라남도 영광지역의 ▲한빛원자력발전소 ▲풍력시스템 평가센터 ▲수전해 시스템 성능평가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전환 기술의 흐름을 살펴보고, 관련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학생들은 원자력, 풍력, 수소 생산 시설을 비교·분석하며, 각 에너지원의 기술적 특성과 운영 방식을 확인하고,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 내에서의 역할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단순한 시설 관람을 넘어 발전 설비, 전력 계통, 정책 환경, 산업 연계 구조 등 현장 직무 전반을 살펴보며 기후·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첫째 날에는 홍농읍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안전 및 보안 교육을 이수한 뒤 홍보관과 주요 설비를 견학하며, 수업에서 학습한 원자력 관련 이론과 실제 운영 사례를 연결해 이해했다. 현장에서 발전소 운영 현황과 원전 산업의 국내외 동향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원자력 발전이 단순한 전력 생산 수단을 넘어 에너지 안보, 산업 경쟁력, 기술 수출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원전 산업이 기술, 정책, 국제 협력 등 복합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둘째 날에는 백수면에 위치한 전남 풍력시스템 평가센터와 대마산단 내 수전해 시스템 성능평가센터를 방문했다. 풍력시스템 평가센터에서는 풍력 발전 설비의 시험·평가 체계와 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적 기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풍력 기술 확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책적 과제와 지역 주민 수용성 문제, 중앙정부·지자체·산업계·지역사회 간 이해관계 구조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봤다.
이어 방문한 수전해 시스템 성능평가센터에서는 수소 생산 기술의 발전 과정과 현재 적용 중인 수전해 방식, 산업 현황을 중심으로 설명을 들었고, 이를 통해 수소 산업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도 설계와 사회적 합의를 병행해야 추진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은 전남 지역이 재생에너지 생산 여건은 우수하지만, 전력을 수요지로 전달하기 위한 송전망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산업 활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현장 설명을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송전망 확충의 중요성도 함께 인식했다.
이번 견학은 강의실을 벗어나 에너지 전환이 기술, 산업, 정책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돼 작동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에너지 전환의 복합적인 현실을 체감하며 향후 학업 및 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시사점을 얻었다.
한편 국민대학교는 HUSS 환경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서,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 하에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와 더불어 대학 간, 전공 간 경계를 허물어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문사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