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교양대학 남기현 교수가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s)’ 명단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은 엘스비어의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의 인용 지표와 학문적 영향력을 종합 평가하여, 각 분야 상위 2%의 과학자를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리스트다.
남 교수는 X-선 결정학 기법을 이용해 단백질 구조와 작용 기작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X-선 자유전자레이저(X-ray Free Electron Laser, XFEL)와 방사광 가속기(Synchrotron X-ray)를 활용한 연속 결정학(Serial Crystallography) 분야에서 실험 기법 개발, 연구 적용, 이론 정립 등 폭넓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연속 결정학은 생체 고분자의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분자 동역학에 대한 구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분자 수준의 기능 규명은 물론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중요한 분야이다.
최근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의 연구 지원을 받아 가속기 연구원들과 함께 연속 펨토초 결정학(Serial Femtosecond Crystallography) 시료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예일대학교, 대련민족대학교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오매스 분해, 단백질 공학 및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연속 결정학 빅데이터 처리와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의 활용 및 한계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남 교수는 "5년 연속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되고,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상위 0.94%에 포함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이러한 성과를 얻기까지 함께 연구를 수행한 동료 연구자들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도 연구에 정진하며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과학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